데스크탑을 쓰면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가장 신경쓰이고 짜증날 때가 이런 저런 선들로 주변이 지저분해지는 경우들일 것입니다.
또한 벽변 랜포트나 공유기의 위치에 따라서 선이 엄청 길어지고 그래서 지나 다니기에도 불편해지는 그런 환경속에서 PC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그럴 때 USB 타입의 무선랜카드로 데스크탑의 인터넷 환경을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 일을 하는 프리랜서로서의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공유기는 거실에 있고 컴퓨터는 작은 방에 있다 보니 인터넷을 하기 위해 랜선을 연결해 쓰자니 거실을 가로지르는 그 긴 랜선이 참 걸리적 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걸어다닐 때에도 그렇고 청소할 때도 그렇고 이런 선들은 참 사람을 은근히 짜증나게 하는 부분일텐데,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USB 포트에 열결하기만 하면 무선 신호를 통해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아이피타임의 N150UA 무선랜카드를 하나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가지고 있던 것이 하나 있기는 했었지만 안테나가 없는 타입이다 보니, 그리고 벽이 좀 있다보니 최대 속도인 150Mbps 를 다 충족시키지 못하고 좀 버벅이는 모습이 보여 답답함을 느끼게 되었던 시간들이었어서 이번에 선택할 때 안테나가 있는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네트워크 장비에 있어서는 아이피타임이 가장 많이 알려지고 쓰여지고 있고 그 성능 또한 사용 경험에 의해 이미 입증되었기 때문에 선택에 있어서 어려움은 전혀 없었으며 집에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300Mbps 까지는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 가지고 있는 아이피타임 공유기가 무선신호를 150까지만 뿌려주기 때문에 의미가 없기도 했구요.
일단 본 무선랜카드의 구성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4dbi의 안테나가 하나 있다는 것 그리고 연장해 설치할 수 있는 크래들이 있다는 것으로
혹시 설치 환경에서 공유기간 거리가 상당하거나 벽이 있거나 기타 장애물이 있을 때 이를 먼저 데스크탑에 연결하고 크래들에 랜카드를 꽂아 쓰면 되기 때문에 이것이 있고 없고는 환경에 따라 참 많은 장단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이런 아이템들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드리고자 하는데 과거 비슷한 주제의 글을 쓰면서 댓글에 공유기와 랜을 혼동하시거나 동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거든요.
각 가정에 아마 하나씩은 가지고 계실 안테나가 한개에서 서너개까지 달린 작은 수첩만한 크기의 것들은 집으로 들어오는 인터넷 라인을 여러개로 나눠 쓸 수 있게 하고 와이파이 신호를 뿌려주는 역할, 말 그대로 공유를 해주는 개념이라면
무선랜카드는 거기서 보내주는 무선신호를 받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같지도 기능을 함께 하지도 않습니다.
이동성을 가진 노트북에는 이런 무선 신호를 받을 수 있는 무선랜카드가 창착되어 있지만 보통 한곳에 배치해놓고 사용하는 데스크탑의 경우에는 보통 유선랜만 있기 때문에 선을 연결해서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징은 앞서 글을 썼듯 설치 환경등에 따라 불편함을 느끼게 하므로 무선으로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는 이 장비가 추가로 필요한 것입니다.
연결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전면, 후면 어디든 그냥 USB 포트에 끼워만 주시고 동봉된 CD로 드라이버를 설치해주시면 네트워크 및 공유센터 부분에서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공유기에 암호를 설정해두시는 것은 기본이었기에 패스워드 기입 후 연결시켜주시면 끝납니다.
설정에서 본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연결하도록 해두시면 앞으로 사용 시 이에 대한 반복적인 연결없이 쓸 수 있게 되구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공유기와의 거리가 약 5m 정도 되고 벽이 하나 있는 저희집에서 최대 속도인 150mbps 가 풀로 찹니다.
느리거나 버벅되는 것 없는 쾌적한 인터넷 환경은 물론 집에도 이런 저런 선이 없으니 깔끔해졌습니다.
요즘 보면 괜찮은 랜선도 굉장히 비싼데 집에 공유기가 있으시다면 차라리 무선랜카드를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전에 쓰던, 안테나 없는 이건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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