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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135

이번 김장은 좀 더 기분 좋았어요 지난 토요일, 저는 고향인 춘천에 내려가 식구들 모두가 모여 김장을 담그고 왔는데요. 부모님 생신이기도 하고 겸사 겸사 가족들이 모두 모이게 되었지요. 그래서 보통 이번주말 부터 많이들 계획하시던데 저희는 좀 일찍 김장을 하게 되었구요. 올해는 저에게 예년에 비해서는 조금 더 힘든 김장이었지만 어머니께서는 편하셨을 시간이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다 수도권으로 올라가 일을 하고 있는 저희 형제들이기 때문에 함께 한해치 김치를 만드는 것이야 함께 하지만 사실 그 전에 모든 준비는 부모님께서 해두시기에 김장 당일에 저희는 소 만들고 또 넣고 하는 것 외에 달리 하는 것은 없었거든요. 그리 힘든 일이 아니기도 했구요. 동시에 고향서 학교를 다닐때 속 재료를 다듬는거 자체가 더 힘들고 큰 일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2018. 11. 13.
답답한 마음에 보러간 속초 일출 강원도 출신이기에, 물론 바다와는 좀 먼 영서 지방의 춘천에서 태어나 자랐던 저인지라 그래도 속초나 강릉은 참 친숙한 곳이고 특히나 대학생 때는 친구들과 많이도 놀러갔었기에 추억도 많은 곳인데요.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뭔가 좀 답답할 때 바람 좀 쐴겸 해서 찾게 되는 곳인듯 하고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는 일출을 보러 많이 향하게 되는 곳으로 바뀐 듯 해요. 마지막으로 속초를 찾았던 때는 지난 2년전, 그 때에도 일출을 보러 갔었구요. 일만 하는 사람, 별다른 취미도 없이 그냥 일하고 TV 보고... 집이 사무실이 되었고 또 쉬는 공간이 되었기에 그 공간을 거의 벗어나지 않고 집돌이가 되어버린 상황 ^^;; 그래서 항상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건 당연한 것이겠지요. 최근에도 그런 마음이 너무나.. 2018. 10. 30.
동네 책방 로고를 디자인 해본 이유 참 오랜만에 로고 디자인을 해보게 되었던 이유는? 원래야 연습해 만들어본 것들을 필요한 분들께 공유하고 또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해보는 저이지만 이번 만큼은 그것이 아니라 온전히 한명의 친구를 위해 만들어 보게 되었는데요. 내년 1월 새로운 시작을, 꿈을 위한 도전을 새롭게 시작하는 친구를 위해 제가 해보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진행해 보게 되었더랬죠. 평범한 직장인의 삶, 그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또 좋지만은 않은.. 누구나 한번쯤 내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생각만 해도 하고 있으면 즐겁고 행복해지는 무언가가 하나씩은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보통 그런 상상들을 합니다. 이것만 하며 살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면 얼마나 좋을.. 2018. 10. 4.
스텐봉 베란다 빨래건조대 있던 구멍에 편히 달았어요 새 집으로 이사온지 벌써 4개월을 넘어 다섯달째. 그간 정말 정신없이, 이것 저것 고치고 바꾸고 하면서 그간 전 주인들로 부터 사랑 받지 못하고 있었던 이 집에 많은 관심을 쏟아 불어 넣어주며 조금씩 조금씩 깨끗해지는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을 보내왔는데요. 아직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많이 있고 리폼하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 일단 정말 큰 것 들은 다 고쳤기에 좀 쉬는 타임을 갖고 있답니다. 그리고 아주 소소한 것들을 바꾸고 보수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많이 쓰지도 않지만 또 없으면 순간 순간 불편해질 때가 있었던게 저희 집에 없었던 베란다 빨래 건조대였거든요. 거실이 확장된 곳이고, 또 집에 전기건조기가 있기에 더더욱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했지만 이불을 빨고 나면 아쉽더라구요. 매트까지 빨고 그것들을 걍 건.. 2018.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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